중국 세관총서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대두 평균 수입가가 올해 7월부터 3개월간 연속 상승하여, ‘진롱위’, ‘루화’, ‘창쇼우화’ 와 같은 식용유 생산 업체들이 자사의 대두유, 땅콩유, 옥수수유 가격을 상향 조정하였고, 일부 품목의 경우 상승폭이 10%에 달한다고 중국 전강만보가 제1재경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대두의 가격 상승으로 그에 따라 식용유 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 식용유 업체의 관계자는 소량 포장 식용유의 주요 원료가 되는 대두 가격의 상승으로 벌크유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여 업체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쇼우화’ 의 중국 옥수수유 관리부문의 한 관계자는 식용유 가격 조정에 관한 통지가 이미 전국의 슈퍼마켓, 양판점에 내려졌으며, 상승폭은 10%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5리터 들이 식용유 한 통의 경우 6위안에서 10위안 정도가 올라 최종 가격은 70위안에서 80위안이 된다. ‘루화’나 ‘진롱위’와 같은 식용유 업체들도 가격 조정에 들어갔으며, 상승폭은 자사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위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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