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亞-남아공 직기항 노선 개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한진해운이 아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바로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

한진해운은 아시아-남아공 직기항 신규 노선인 'SFX (South Africa Express)'를 오는 31일 중국 상하이 출항을 시작으로 닝보, 기륭, 홍콩, 세쿄우, 싱가폴, 포트켈랑, 더반, 케이프타운 순으로 기항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항로 개설은 지난 4월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노선 (ALX) 개시 이후에 신설된 최초의 아시아-아프리카 전용 노선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로 더반 지역에 국한된 서비스에서 케이프타운으로 남아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남아공을 기반으로 동ㆍ서아프리카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 할수 있는 교두보 강화 차원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진해운은 이번 남아공 특화 서비스 개설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판매력 집중 및 점진적인 수익성 화물 유치 확대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운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 확보를 위한 노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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