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전국 땅값이 9월 0.04% 하락했다. 금융위기 발생전 최고 가격을 기록했던 2008년 10월과 비교해서는 2.31%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3%, 인천이 0.06%, 경기가 0.05% 각각 하락했다. 반면 지방은 0.02~0.12%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인천 옹진군(0.58%), 대구 달성군(.0.23%)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19개 지역이 전국 평균(-0.04%) 이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0.02%), 자연환경보전지역(0.05%) 공업지역(0.00%), 계획관리지역(0.01%), 등이다. 지목별로는 전(0.03%), 답(0.04%), 공장용지(0.02%), 기타(0.03%)등으로 조사됐다.
9월 토지거래량은 총 14만5157필지, 1억2584만3000㎡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35.8% 감소, 면적은 3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과 비교해서는 필지수 기준 11.2%, 면적 기준 23.5% 각각 감소했다.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면 35.8% 낮은 수준의 토지거래량을 나타냈으며, 최근 5년간 동월 평균거래량(20만1000 필지)보다는 27.6%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51.1%), 자연환경보전(-47.0%), 상업지역(-39.2%) 등이 많이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46.0%), 기타(-38.6%), 대지(-37.5%) 등 모든 지목의 거래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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