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알페온 2.4 출시… "가격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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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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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성능 내리고 가격 3000만원대 초반으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GM대우가 18일 알페온 2.4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3.0 모델에 비해 엔진 성능을 낮춘 대신 가격을 3000만원대 초반으로 낮췄다. 크기는 같다.

2400cc SID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85마력(6700rpm), 최대 토크 24.0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L당 10.6km.

차체에 최적화 한 흡·차음재와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등 ‘콰이어트 튜닝(quiet tuning)’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0 모델과 마찬가지로 차체 70%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에어백 강도를 조절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등을 탑재 안전성도 높였다.

CL240/EL240 두 모델이 각각 디럭스/프리미엄으로 나뉘며 총 4개 트림(선택사양)으로 나뉜다. 가격은 3040만~3480만원. 3.0 모델을 포함하면 알페온의 선택 폭은 총 8개 트림으로 늘어난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더 경제적인 2.4 모델 출시로 더 많은 소비자가 알페온 럭셔리 세단이 제공하는 최고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GM의 글로벌 세단 뷰익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출시한 알페온 3.0 모델은 지난 한 달 동안 1000대 가까이 판매된 바 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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