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27~28일 충주 인권교육센터 본관에서 서울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인권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별 문제와 성희롱, 다문화 정책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맞부딪힐 수 있는 문제를 인권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인권리더십'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장애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자 1박2일간 휠체어를 타고 교육을 받으며 성차별에 관한 사이버 교육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전 과정을 이수한 지방의원은 '명예인권위원'으로 위촉된다.
인권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은 지역주민의 인권 문제와 직접 연관되나 그동안 지방의원을 상대로 인권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혀 없었다"며 "의원들이 지역 인권옹호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뒷받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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