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공항 주변지역 개발사업자를 찾습니다"

양양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을 추진 중인 강원 양양군이 사업자 재공모에 나섰다.

   18일 양양군에 따르면 손양면 학포리 양양국제공항 인근 군유지와 국유지 30만7천179㎡를 관광레저 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8일부터 9월7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으나 1개 업체만 참가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사업자를 다시 찾기로 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재공모에 들어갔다.

   사업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관광레저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법인은 연간 매출액 100억원과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개인사업자는 연간매출액과 금융자산이 각각 50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제안서를 작성해 양양군에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는 투자적격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게 되며 양양군은 선정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시행, 최고가를 제시한 사업자를 낙찰자로 결정해 군유지를 일괄 매각하고 각종 인.허가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사업자가 토지 매입 후 1년6개월 이내에 관리계획결정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지 않거나 실시계획 인가 후 6개월 이내에 사업 착수를 하지 않으면 토지를 환매하는 등 사업 완공 때까지 토지를 처분할 수 없도록 특약등기를 할 방침이다.

   양양군이 매각할 토지는 군유지 16필지 28만7천158㎡로 입목(소나무 1천770그루, 자작나무 49그루)도 함께 매각하며 예정가격은 43억4천357만6천800원이다.

   사업자 공모에 대한 문의는 양양군청 미래전략과 투자유치담당(☎033-670-2123)으로 하면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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