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운영하고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2종 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고구려와당 특별전 ‘지붕 위에 올린 연꽃’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내년 1월 8일 까지 박물관내 유적전시관에서 개최한다.
특별전은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과 평양시기에 만들어진 고구려 연화문와당을 중심으로 남한 내 출토된 와당, 발해․ 백제 등 주변국가에서 제작된 고구려계통 연화문와당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되는 고구려와당은 경기도박물관, 서울대학교 박물관, 연세대학교 박물관 등의 소장품들로 현재까지 미공개 되었거나 장기간 공개된 적이 없는 유물들로서 이번전시를 통해 오랜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또한, 최근 발굴된 홍련봉 보루와 호로고루 출토 기와를 일부 공개함으로써 우리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는 고구려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된다.
시는 주말에는 고구려와당과 관련된 체험을 운영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보다 즐거운 역사학습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 많은 관람객들이 고구려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민족의 웅혼한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피부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bok7000@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