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지난 주 2800과 2900선을 차례로 돌파했던 중국 증시가 3000포인트도 넘어서다 3000선에 조금 못미치는 지수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18일 오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1포인트(0.46%) 오른 2984.87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000선을 뚫고 3026.10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빠른 속도로 줄여 반락했다가 다시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금융업종 가운데서도 특히 싱예증권(10.01%)이 상한가 기록했고, 창장증권(7.62%), 궈진증권(4.16%), 광파증권(3.34%) 등 증권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다이특강(8.00%), 링강(7.11%), 총칭강철(5.60%), 지우강홍싱(4.63%) 등도 예상실적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주의 오름세가 3000선을 지지한 가운데 15~18일 진행한 공산당 전체회의(17기5중전회)에서 지역개발 관련 정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주에 이어 이날도 티벳 등의 테마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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