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학 분야 최초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성공리에 마무리한 제천국제한방엑스포가 제천을 세계 속의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로 확실하게 구축했다"면서 "2014년 하반기에 제2회 제천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엑스포는 현재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맡기지 않고 충북도 등과 협의해 가칭 엑스포재단을 만들어 예산확보와 행사준비 등의 일들을 맡게 될 것"이라며 "제천국제한방엑스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충주호 청풍 주변을 활용한 체류형 한방 비만클리닉,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다음 엑스포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아직 엑스포 정산 작업을 하지 못해 수익이 얼마만큼 발생했는지 모르지만, 애초 목표한 75억원은 충분히 달성했을 것"이라며 "남은 수익금을 앞으로 재단 운영 기금 활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천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저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줬다"면서 "충북도와 엑스포조직위원회, 범시민지원협의회, 자원봉사자, 각급 관계기관, 사회단체와 자매결연, 우호협력 도시 등 전국지자체의 전폭적인 성원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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