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8일 강남구 삼성동 협회 사무국에서 하이트컵 챔피언십 ‘자선기금전달식’을 가졌다.
KLPGA는 하이트컵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내놓은 총상금 5% 3000만 원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자선기금으로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선수대표 서희경(24·하이트)과 이번 대회 챔피언 장수화(21·토마토저축은행), KLPGA 한명현 수석부회장, 하이트맥주 신은주 상무, 그리고 메이크어위시재단 유명열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희경은 “지난해에 이어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면서 “비록 액수는 크지 않지만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은 기금이므로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챔피언 장수화도 “병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승자로서 이런 행사에 참가한 것이 영광이고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명열 메이크어위시재단의 부이사장은 “선수들의 상금기부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대회를 마련해주신 하이트와 KLPGA 그리고 동참해주신 모든 선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appyyh6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