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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천시 개방형직위 인사문제 놓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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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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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최근 논란이 일었던 인천시 개방형직위 인사문제를 놓고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 간 공방이 오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지방감사 2반) 소속 한나라당 고흥길(성남 분당구갑) 의원은 18일 열린 시 국정감사에서 송영길 시장에게 "이종철 경제청장은 1차 공모(면접)에서는 떨어졌는데 재공모에서는 최종 합격됐다"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과연 어떤 기준에서 이 청장이 합격 됐는지 송 시장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질문의 강도를 높혔다.

같은 당 김태원 의원도 "송 시장이 새 시정을 이끌 진용을 짜면서 측근과 비전문가를 기용해 인사 잡음이 일고 있다"면서 "특정학교와 특정지역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하면서 세간에서는 송 시장의 인사를 '연나라(연세대-전라도)'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이 청장은 전임 시장 시절(1차 공모) 당시에 지원자 가운데 최고점수를 받았지만 합격선에 미달돼 탈락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차 공모에서는 면접위원 대부분이 교체되고 평가기준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4급 이상 직원들의 출신지역과 학교 등을 분석해 보면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며 "해당자의 업무 경험과 능력을 중심으로 사람을 뽑은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민주당 이윤석(전남 무안·신안군) 의원은 “인천의 시민단체들은 개방형직위가 시장의 측근인사 채용도구로 전락해 대변인과 평가조정담당관의 자격기준과 임명과정이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이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측근 인사로 분류될 수 있는 7개 직위의 출신지역과 학교는 골고루 안배되어 있어 인사편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송 시장은 개방형 직위를 13개 직위까지 지정이 가능하지만 대변인과 평가조정담당관 등 2명으로 제안한 것은 오히려 공무원들에게 더 많은 승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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