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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의 전쟁 in Asia/최윤식, 배동철/ 지식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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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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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2010년 조선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3대 지표인 수주량,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한국은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애플이 2009년 7%대의 저조한 휴대폰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영업이익의 58%를 가져간 반면 연초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은 34% 가까이 줄었다. 한국 경제가 처한 현주소이다.

한국기업들은 안팎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안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고 밖으로는 미국·중국·일본·EU 등 세계 강대국이 아시아를 두고 ‘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불리한 조건으로 한국은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선진국에 비해서는 기술과 품질 경쟁에서, 후발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이른바 ‘넛 크래커’에 빠진 한국 경제의 해결책은 무엇인지 10년 후 한국과 아시아의 미래를 미리 예측해 본다.
omn0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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