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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권 정상회의 금주말 스위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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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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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70개 나라 대표단이 참석하는 정상회의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스위스 레만호 상류에 위치한 휴양도시 몽트뢰에서 열린다고 미셸린 칼미-레이 스위스 외무장관이 18일 밝혔다.

칼미-레이 외무장관은 전세계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약 8억7천만 명을 대표하는 이번 회의가 상호 교류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 정치와 지속가능한 개발, 식량 안보, 기후 변화 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의회는 이번 회의 개최에 필요한 예산 3천만 스위스프랑(약 3천100만 달러)을 승인했고, 안전을 위해 5천 명의 군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13번째인 이번 회의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이 참석한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프랑스어권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스위스 동부 퀘벡시에서 열렸다.


/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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