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주택건축업자들의 사업여건과 심리를 나타내는 신뢰도지수인 주택시장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미주택건축업협회(NAHB)는 9월 NAHB/웰스 파고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비 3포인트 상승한 1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 지수는 8월 상승 전망과 달리 예상외 하락세를 기록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었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5월 이후 5개월만에 첫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상승폭도 시장 전망치 14를 크게 웃돌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긍정적인 전망을 갖는 주택건축업자들이 비관전망을 갖는 건축업자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시장지수는 2006년 4월 이후 50 미만에서 움직이고 있다.
3년을 넘게 이어온 주택시장 침체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종료가 주택건축업자들의 경기전망을 여전히 어둡게 만들고 있고, 특히 최근 주택압류 중단 등으로 주택시장 전망이 불투명힌데다 경기회복세에 빨간 불이 켜짐에 따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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