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IBM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하드웨어 부문 매출 호조에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IBM은 이날 지난 3분기 순익이 36억 달러(주당 2.82 달러)로 전년 동기 32억 달러(주당 2.40 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3억 달러로 3% 늘었다. 이는 월가 전망치(순익 주당 2.76 달러ㆍ매출 242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사무엘 팔미사노 IBM 최고경영자(CEO)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매출 및 마진이 늘어나면서 주당 순익(EPS)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IBM의 하드웨어 부문 매출은 43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 늘었다. 기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각각 95억 달러, 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IBM은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순이익이 주당 11.40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30 달러에 비해 0.4 달러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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