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LH가 건설한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6만 40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19일 LH에 따르면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임대주택 56개 단지 4만5453가구, 공공임대주택 6개 단지 2498가구, 공공분양주택 25개 단지 1만6109가구 등 총 6만4060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4분기 입주물량은 총 3만80가구로, 이 중 73% 수준인 2만1921가구가 국민임대주택이다. 5~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은 447가구, 공공분양주택이 7712가구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민임대주택 2만3532가구, 공공임대주택 2051가구, 공공분양주택 8397가구 등 총 3만3980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45%인 2만8522가구가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 물량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1~12월 5776가구가 쏟아지는 광명 역세권·신촌 지구가 대표적이다. 또 오는 11~12월 입주하는 성남판교·도촌지구(1044가구), 내년 4~5월 예정된 오산세교(1189가구), 내년 6월 예정된 인천향촌(3208가구) 등도 물량이 많다.
이밖에 광역시에 1만3937가구, 기타지역에 2만1601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LH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6만4060가구가 입주함에 따라 내집 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주택 마련과 전월세가격 상승억제 등으로 국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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