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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한개.2010 | ||
(아주경제 최승환 기자)
사진작가 김윤호는 11월 14일까지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사진전-SAJINJE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고정적 소재와 패턴을 다각도로 재조명하고, 대상을 비평적 관점으로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소나무와 돌 등의 익숙한 자연의 소재와 강박적으로 드러나는 국내 사진의 공통적 패턴을 자신만의 창의력과 호기심으로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작품들에 등장하는 촬영용 조명은 사진을 찍는 장소와 사진의 대상이 되는 피사체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작가는 지난 3월 개최된 세계 3대 국제 현대미술 쇼에서 국내 유일하게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가는 사진을 통해 사회, 문화적 현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으며, 사회적 체계와 계층 간의 특징적 패턴에 자신을 개입시켜 작품에 반영했다.
이대범 미술평론가는 “이번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대중과 가장 가까운 창작 매체인 ‘사진’의 의미를 되묻는다”며 “작품들을 통해 사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총 1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oneandj.com 참고. 문의 02-74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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