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원유유출 사태에 책임이 있는 영국 석유회사 BP가 직원들에게 지급할 올해 4.4분기 보너스는 전적으로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책정하기로 했다.
1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BP의 밥 더들리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4분기 보너스 책정은 "전적으로 업무상의 위험을 줄이고 안전 및 규정준수를 성취한 수준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들리 CEO는 1∼3분기 보너스는 기존 고용계약에 따라 지급하되 4분기 보너스 만큼은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책정하겠다며 "이는 안전과 규정준수, 위험관리가 BP의 최우선 순위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들리 CEO가 이날 밝힌 보너스 지급 원칙은 전세계 모든 BP 직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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