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1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장에 20㎏ 가스통과 가스토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지경위 국감장에 시내 시위 현장에 종종 등장하는 20㎏ 가스통과 가스토치를 가지고 나와 소위 `가스통 시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가스안전공사 자료에 따르면 20㎏ 가스통은 TNT 5.98㎏에 버금가는 폭발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대량의 열을 집중해 발사하는 가스토치가 시위에 사용될 경우 자칫 심각한 화상과 실명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가스통 시위를 상습적으로 벌이는 단체나 개인에 대해서는 명단을 작성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들에 대해 엄격히 법집행하는 것은 물론, 가스통 및 가스토치의 사용실태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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