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경기 고양시 일산 식사구역의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18일 재개발 시행사로 참여한 부동산 개발업체 D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충남 천안의 D사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전산자료 등을 압수해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자금 흐름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이 회사가 또다른 시행사인 일산의 건설업체 D사, 재개발조합 등과 함께 비자금을 조성해 정ㆍ관계 로비를 벌여 고층건물 설립 등의 인허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건설업체 D사와 재개발조합 사무실, 관계자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식사구역 재개발 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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