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러시아로 추방당했던 미모의 여성 스파이 안나 채프먼(28)이 이번에는 속옷차림으로 남성잡지 표지모델로 나섰다.
19일 미국 연예·스포츠 전문지 등에 따르면 채프먼은 최근 남성잡지 맥심(MAXIM)의 러시아판 최신호에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채프먼은 검은 망사 속옷과 망사 장갑, 가터벨트를 착용한 채 오른손에 권총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포즈를 취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뒤 러시아로 추방당했던 채프먼은 은행장 자문역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함께 미국에서 추방된 다른 스파이들과 함께 크렘린궁에서 지난 18일 국가 최고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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