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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광학소재 실적 둔화…내년 1분기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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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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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LG화학은 광학소재 부문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다시 높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LG화학의 3분기 기업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3분기 실적분석 결과 LCD 등 IT산업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학소재의 실적 둔화가 두드러졌는데, 재고조정을 위한 고객가동률 감소와 엔화강세 영향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광학‧전자재료 부문에서 차지하는 광학‧전자재료 비중이 1분기 66%에서 3분기 69%로 늘어났지만, 광학‧전자재료 영업이익은 1분기 2115억원에서 2분기 2059억원, 3분기 1585억원으로 떨어진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각각 17.1%, 15.8%, 12.3%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IT가 다른 해에는 3, 4분기 실적이 좋았는데 올해는 연초부터 좋아서 사업계획을 높게 잡았다”며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판매되지 않아 재고가 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달과 다음달에 재고 소진이 이뤄지고 12월달에는 공장을 풀가동할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 들어서면서 높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leealiv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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