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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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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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와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를 실현하고 중소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인과 입법부, 경기도, 경기신보가 한자리에 뭉쳤다.

경기도의 자금 지원, 공장 설립, 기술 지원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상세 설명을 통해 참석한 기업들이 평소 어려움을 겪었던 사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청송T&F 김광주 대표는 "지난 추석 연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경기도와 경제투자위원회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최근 경기 호전으로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은 필요한 것에 반해 은행권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기피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기신보를 통한 보증 지원 확대의 절실함을 주장했다.

호산전자의 장동주 대표는 "군포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밀착형 보증기관인 경기신보의 지점이 중견기업을 위주로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보다 지점수가 부족한게 현실"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원활한 경기신보 이용을 위해 경기신보의 지점수를 확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풍호 경기도CEO연합회 회장은 "도내 영세 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우 경기신보의 재정 한계에 따라 보증지원이 중단될 경우 고금리 사채로 인한 도산 가능성이 높다"라며 "영세 상인에 대한 지원은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영세상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 공급을 위해 경기신보에 대한 경기도의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린벨트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규제 완화와 외국인 근로자 쿼터제 시행 등 기술,인력,해외수출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에 김기선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한나라당, 용인3)은 "도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고 보다 안정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신보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 정책에 경기신보도 적극 동참하겠다"라며 "경기도 및 경제투자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 등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투자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모든 시책에 대한 추진사항은 반드시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하고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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