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경기 성남시 분당을 당협위원장 공모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18일 안상수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애초 분당을에 대한 공모가 진행될 경우, 이 지역에서 15년간 살고 있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공모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나라당은 성희롱 논란에 휘말린 강용석 의원의 제명으로 당협위원장이 빈 서울 마포을에 대해서도 서울 지역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해 공모를 서두르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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