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19일 미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시티그룹 주식 처분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15억주의 시티그룹 보통주 판매 재량권을 갖게 될 제4차 매각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이번 매각으로 납세자들이 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2년 전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금융위기 와중에 TARP(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를 통해 시티그룹에 45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투입해 이 회사의 보통주를 매입했고, 지금까지 주식 매각 및 배당금 등을 통해 415억 달러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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