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금리 전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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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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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중국이 1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2007년 이후 2년 10개월만에 첫 금리인상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1년만기 예금금리를 2.25%에서 2.50%로, 1년만기 대출금리는 5.31%에서 5.56%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차례 금리인하에 나섰던 인민은행은 올들어 부동산, 물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과열투자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3차례 인상했지만 금리는 건드리지 않았었다.

더군다나 최근 6대 국유은행에 대해 지준율을 2개월 동안 0.5%포인트 올리도록 해 올해 안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았었다.

이날 전격적인 금리인상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세가 정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과도한 유동성에 따른 자산가격 거품, 경기과열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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