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리카르도 알베르또 마르띠넬리 베로칼 파나마 대통령 일행이 20일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 홍문표 사장과 한-파나마간 농업․농촌개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의 농지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발사례와 수자원현황 및 물관리 체계,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한다. 파나마 농업․농촌개발과 관련한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낙후된 농촌지역의 고용창출과 농민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개발과 물관리, 소수력발전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파나마 정부는 한국의 발전된 농업․농촌개발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나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의 파나마공화국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부통령 및 국회의장 등 주요인사 25여명이 동행한다.
운하로 유명한 파나마는 한반도의 3분의1로 작은 나라로 농업이 GDP의 7%,를 차지하나, 지정학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업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국가이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1967년 이래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동남아를 비롯한 24개국에서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하여 왔다.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앙골라, 케냐 등의 국가들에서 한국정부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국제은행 차관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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