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무소유'의 가르침을 전하고 지난 3월 입적한 법정스님의 뜻을 되새기는 기념공간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는 오는 22일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 지장왕사에 마련된 법정스님 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맑은 세상 한마당 나눔잔치'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에는 맑고 향기롭게 2대 이사장인 서울 길상사 주지 덕현스님의 순회법회도 열린다.
전남 보성 대원사의 광주 포교당인 지장왕사 내 맑고 향기롭게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기념관에는 법정스님의 영정과 저서, 생전 자료 등이 전시됐다.
이금지 맑고 향기롭게 광주지부 운영위원은 "기념관이라 말하기 어려울 만큼 작은 방에 불과하지만 지장왕사와 협력해 시민 모임이나 법회 등 법정스님의 뜻을 되새기는 사랑방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맑고 향기롭게는 법정스님이 1994년부터 이끌어온 시민모임으로, 전국 6개 지부가 있으며 1994년 창립한 광주지부에는 현재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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