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일, 효성 본사에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강희태 교장(왼쪽)과 효성 김석규 상무(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효성이 에너지와 전력 산업 분야의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특강에서 인턴 실습,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계획이 포함됐다.
또 내달부터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수도공고를 찾아 전력 산업 현장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수할 수 있는 특강 형식의 수업을 진행한다. 졸업반인 3학년 학생들에게는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효성은 졸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중공업 부문 기능직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도 갖추고 있다.
김석규 효성 상무는 협약식에서 "에너지 및 전기 분야에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해 온 수도공고와 국내 전력분야의 리딩 기업인 효성의 산학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학교와 산업체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7월부터 서울대 재료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수업을 개설, 연구개발(R&D) 현장에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효성기술원 실무 연구진들이 현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는 등 산학 협동에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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