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일주학술문화재단과 선화예술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에서 세계 6대륙의 작가를 초청한 국제 미술전 '연속적인 변화를 비추는 거울'전(Mirrors of Continuous Change)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는 흥국생명빌딩 로비에 설치된 초대형 작품의 제작자이기도 한 네덜란드 설치미술가 프레 일겐이 기획한 것으로, 국내 작가 이기봉을 비롯해 인도와 미국, 이집트, 브라질, 일본, 독일, 영국, 호주 등 각 대륙 출신 작가 26명이 참여해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주제로 한 작품 60점을 전시한다.
채문정 큐레이터는 "참여작가들은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가가 많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작품성과 표현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작가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세대 색채&패션디자인연구실 소속 디자이너 30명이 전시 출품작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의상 30점을 선보이는 의상전 '아트&무브먼트'도 미술전과 함께 열린다.
일주학술문화재단과 선화예술문화재단은 최근 비자금ㆍ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태광그룹 산하 재단으로, 이호진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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