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서울시는 오는 23일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북한음식ㆍ문화 나눔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남남북녀 커플이 전통혼례식을 올리고, 피로연으로 남북음식 통일비빔밥 나누기, 통일나무에 메시지달기 등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북한이탈주민을 돕는 하나센터와 북한 전통음식점 류경옥이 감자전, 두부밥, 평양온반, 함흥순대 등 다채로운 북한 음식 나누기 행사를 열고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사전에 혼례식 참석을 신청한 하객과 북한이탈주민 등 100명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도 관람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적응을 돕고 통일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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