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추진하고 있는 등록관리사업은 사업참여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민관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사업으로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등록된 환자에 대한 치료일정 알림서비스,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65세 이상은 진료비 1,500원 및 약제비 3,000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가시범사업으로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올해 18억3,400만원, 2011년 40억5,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광명시의 경우, 65세 이상 추정환자의 74%(12,903명)가 등록 관리에 참여하고 있고, 병.의원은 81개소(대상기관 중 내과, 가정의학과 100%), 약국 107개소(대상기관 중 조제약국 100%) 등이 적극적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5조 4,000억원으로 암(5조 5,3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미래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고려하면 예방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도는 2014년까지 점진적으로 31개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도민에 대한 건강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U-Health활용 의료서비스 제공 및 홍보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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