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전남 목포 삼학도에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건립된다.
목포시는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헌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으로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관은 삼학도 공원화 사업 부지 내 1만 5천600㎡에 전체면적 5천㎡,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6월 자유와 평화가 공존하고 5대양 6대주를 하나로 품어 세계가 화해와 소통이 되기를 염원하는 주제의 작품을 제안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실시설계 중이며 설계가 끝나는 오는 2011년 2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념관은 전시 공간과 자료 열람실, 다목적 회의실, 이용자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공간 등이 설치된다.
특히 기념관 전시실에는 노벨평화상의 의미와 역대 수상자, 김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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