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62포인트 오른 520.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52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이날 179억원 순매수하며 520 안착에 최선두에 섰다. 특히 투신권은 87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억원, 3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정보기술(IT) 관련주에 자금을 대거 넣었다. 기관은 IT 하드웨어주와 IT 부품주를 각각 169억원, 94억원 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출판 및 매체복제가 3.6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유통주는 -0.57% 빠져나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를 비롯해 대부분이 소폭 올랐다. 특히 메가스터디는 3분기 최대실적 전망에 2.83% 뛰었다. 차바이오앤과 주성엔지니어링도 각각 2.92%와 3.39% 상승했다.
성우하이텍과 이오테크닉스도 강세를 보였다. 위노바는 증권사의 호평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중국의 깜짝 금리인상에 중국관련주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원양자원은 9% 이상, 차이나킹과 GSMT는 7%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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