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불법저작물 유통, 장애인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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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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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는 장애인이 재택근무를 통해 온라인 불법 저작물 유통을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주간과 야간, 주말에 불법 저작물 유통을 감시할 신규 모니터링 요원 40명을 전원 장애인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엑셀 프로그램을 쓸 줄 알고 집에서 PC 및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웹하드나 P2P의 불법 저작물 유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장애인으로, 희망자는 저작권보호센터 홈페이지(www.cleancopyright. or.kr)에서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이 추가 선발되면 불법 저작물 헤비 업로더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문화부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저작권보호센터 재택 모니터링 요원은 26명이다.

   장애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 모집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온라인상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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