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근해에서 연령을 알 수 없는 여자 시신 2구가 떠있는 것을 잇따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신 1구는 19일 오전 6시54분께 연평도 남동쪽 13㎞ 해상에서 조업 통제중인 어업지도선이, 나머지 1구는 19일 오후 3시40분께 연평도 남동쪽 18.5㎞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각각 발견했다.
시신 2구 모두 부패가 심해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30~40대로 추정된다.
해경은 이들 시신이 북한에서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구를 부검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해경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연평도 근해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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