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이 19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인동포와 현지인들을 초청해 연주회를 열었다.
함신익이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김지영의 '영웅들(Heroes)'이 세계 초연됐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협연했고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대미를 장식했다.
KBS는 이날 공연에 한인 동포들을 무료로 초청했으며 3일 오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 초대권은 배부 시작 30분 만에 배포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KBS교향악단은 22일에는 유엔본부에서 공연을 펼친다.
KBS는 20일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 평화애호국의 이미지를 각국 외교사절들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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