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기업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해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1시 1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1.40포인트, 1.47% 오른 11140.0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94포인트, 1.37% 상승한 1181.84포인트를, 나스닥 지수는 29.44포인트, 1.21% 오른 2466.3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별다른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개별 기업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보잉의 3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주당 1.1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실적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반면 금융주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대한 47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환매 요구에 따른 부담감과 모건스탠리의 3분기 순익이 67% 급감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웰스파고 순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항공주 역시 기대를 넘는 실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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