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중국 상무부가 이날 팩스 답신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면서 중국은 내년에 희토류 수출량을 늘릴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첨단 제품 생산에 주재료인 희토류 수출량을 줄일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며 '자원 무기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왕차이펑(王彩鳳) 중국 희토류산업협회 회장은 "중국은 내년 (희토류) 생산 한도를 높이고 수출 할당량을 조금 늘릴 것"이라고 개인적 의견을 표명했다.
왕 회장은 지난주까지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국장으로 재직하며 희토류 관련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또 중국 상무부의 희토류 관련 책임자는 "중국이 내년 희토류 수출량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최근 일부 보도는 전혀 근거 없는 완전한 오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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