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 매출액 2조9611억원, 영업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엄경아 연구원은 "작업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재료비와 노무비 개선 덕분"이라며 "해양사업부문 매출 비중 증가도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특히 올해 이미 계약한 수주물량들도 45%는 해양부문"이라며 "내년에는 전체 수주에서 해양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 더욱 해양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로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 이익률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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