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어 4분기도 좋다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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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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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 매출액 2조9611억원, 영업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엄경아 연구원은 "작업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재료비와 노무비 개선 덕분"이라며 "해양사업부문 매출 비중 증가도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특히 올해 이미 계약한 수주물량들도 45%는 해양부문"이라며 "내년에는 전체 수주에서 해양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 더욱 해양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로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 이익률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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