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시약으로 다양한 암을 확인할 수 있는 '만능' 암 진단시약 개발 길이 열렸다.
시나이산의대와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원 공동 연구진은 암환자 특유의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용체를 발견하고 이 내용을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어브메디신(NEJM)에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은 폐암·췌장암전립선암·대장암·간암 등 11종의 암 환자 1336명의 조직을 분석한 결과 암세포가 퍼지지 않은 정상 조직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특유의 FSH 수용체를 찾아냈다.
FSH 수용체의 존재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면 다양한 종류의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수용체를 목표물로 작용하는 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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