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7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39%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3분기 실적호조와 증권사들의 호평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 매출액 2조9611억원, 영업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신영증권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엄경아 연구원은 "작업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재료비와 노무비 개선 덕분"이라며 "해양사업부문 매출 비중 증가도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로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 이익률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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