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가을바다의 맛과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산물 축제가 해양수산의 일번지 통영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제1회 통영 수산물대축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별 단위축제에서 벗어나 통영과 욕지, 기선권현망, 굴, 멍게, 근해통발, 서남해 등 통영지역 8개 수협이 참가해 남해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굴, 멸치, 멍게, 장어 등의 맛과 효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전 행사인 남해안 별신굿 기원제를 시작으로 굴까기체험, 통영멸치 경매체험, 맨손으로 장어 및 고등어잡기 등의 체험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활어 시식회를 비롯한 바다장어, 멍게, 멸치 등 남해안 지역의 수산물들을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열리는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수협별 대표적 수산물 및 가공제품을 전시‧홍보할 뿐 아니라 맛좋고 다양한 수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수산물을 좋아하는 미식가와 관광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란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평소 교류가 적었던 어업인과 도시민 간 화합과 협동의 장도 다양하게 마련돼 도시민들의 어촌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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