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비상교육이 3분기 누적매출 617억 8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누적매출인 545억 7400만원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온라인 교육사업의 약진에서 비롯됐다.
수박씨닷컴과 비상에듀의 올 3분기 누적매출은 지난해보다 80.8% 증가한 167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반영한 2010년 온라인 교육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91% 성장한 24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비상교육 측은 온라인 교육사업의 호조세를 이러닝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비상교육 교재 독점 강의에 따른 시너지 효과 확대로 분석했다.
한편 영업이익 분야 개선도 빠르게 진행돼 2008년과 2009년 각각 51억 원과 2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3년 전 뛰어든 교과서 사업부문도 성장을 거듭해 비상교육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비상 교육의 내년 교과서 총 발행부수는 지난해 보다 200% 증가한 335만 부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교과서 채택율 성장으로 파생시장인 교재, 학습서 등의 강좌 매출도 증대될 것" 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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