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G20 개최 승강기 1만4000대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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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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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과 G20 행사 기간 중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승강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전국 승강기 42만대 가운데 안전검사에 불합격했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승강기 1만4136대에 대한 점검을 실시, 63대의 불법운행 승강기를 적발해 고발조치하고 관리소홀 승강기 311대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번에 적발된 승강기는 G20행사 이전인 11월 5일까지 시정조치 완료하도록 하고 만약 장기수리 등으로 완료가 되지 않은 승강기는 전원 차단 등 운행을 중지시키기로 했다.

또한 이번 합동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의 제도적 개선을 위해 승강기 검사시 검사필증을 교부, 반드시 부착해 불합격 승강기는 운행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에 적발된 승강기는 G20회의가 열리기 전인 내달 5일까지 시정조치를 끝내야 하고 수리 중인 승강기는 운행이 정지된다.

행안부는 이와에도 연간 1회인 정기검사 주기를 바꿔 관리 우수 승강기는 2년으로 늘리되 관리가 소홀하면 6개월로 줄이는 한편 하자가 발견된 승강기는 설치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가 함께 책임지는 내용의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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