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잡지 펜트하우스(Penthouse)를 창간한 로버트 구치오네 전 제너럴미디어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79세.
유족들은 구치오네가 이날 미국 텍사스주(州) 플레이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폐암으로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그는 가톨릭 신학교에 다니다 예술가의 꿈을 이루려 중퇴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1965년 펜트하우스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펜트하우스의 초기 사진작가였던 그는 1969년 이 잡지를 미국에 소개, 플레이보이와 맞먹는 최고의 성인잡지 반열에 올렸다.
1984년 9월에는 흑인으로선 처음으로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바네사 윌리엄스의 누드사진을 게재하면서 인기에 정점을 찍었으나 최근 영상물 발달과 함께 쇠퇴를 겪었다.
포브스 선정 400대 부자에 끼기도 한 그는 달리, 드가, 마티스, 피카소 등 유명 미술가의 작품 수집가로도 유명했다. 4차례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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