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결제원은 국내에서 은행간 외화송금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외화자금 이체중계시스템'이 22일부터 가동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결제원 네트워크를 통해 외화송금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국제 은행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왔다.
결제원 측은 송금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수취인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송금 오류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를 비롯해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부분이 적용 대상이다.
국민은행 등 8개 은행에서 시스템이 먼저 가동되고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은행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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