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서울대 등록금, 국·공립대보다 1.5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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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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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서울대학교의 등록금이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의 1.5배에 이르는 등 ‘무늬만 국립대’일 뿐 사실상 사립대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이 21일 공개한 ‘거점대학 등록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재학생의 올해 평균 등록금은 621만원이었다.

이는 국·공립대 평균 684만원보다 174만원 많고, 전체 4년제 대학 평균 684만원에 근접한 것. 특히 1학년 신입생의 평균 등록금은 691만원이나 됐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의 평균 등록금이 522만원인 반면, 이·공계열은 631만원이었다.

이 의원은 “일반 사립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최고위 과정 등의 단기과정도 현재 서울대에 46개 개설돼 있다”면서 “이 정도면 서울대는 무늬만 국립대일 뿐 사립대와 별 차이가 없다. 결국 서울대가 등록금 인상을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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