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매달 3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지만 전담 경찰은 2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외국인 전담 외사계 인력 충원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문 의원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 비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어가 가능한 외사 인원은 단 두명뿐이며 민간통역 요원 13명을 포함해도 모두 15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정 국가 관광객 증가 추세에 제주경찰청이 사실상 대응을 못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한해 200만명 유치가 제주도의 목표인만큼 인력확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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