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용인시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유명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을 펼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21일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청소년수련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상담회는 7개국 해외바이어 23명과 60개 용인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경기 침체를 이기려는 지역 기업체와 7개국 해외바이어들의 열띤 상담이 펼쳐졌다.
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모로코, 불가리아, 태국,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등 7개국의 21개사 바이어 23명이 전기전자, 가정생활용품, LED 조명업체 등 용인지역의 60개 기업체와 1:1 수출상담을 펼쳤다.
바이어별로 관내 업체 5~6개사와 수출상담이 성사됐으며 총 상담건수는 11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해외바이어 섭외, 수출상담장 임차, 바이어 체재, 통역 등 상담회 전 과정의 비용을 지원해 지역업체가 일체의 비용 부담이 없이 해외 유력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용인의 향토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해외바이어들은 용인기업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많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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